강아지 후두골 이형성이란? (증상과 치료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의 건강에 관한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강아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소중한 일입니다. 이에 오늘은 강아지 후두 이형증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을 함께 살펴보시죠!

후두골 이형성이란?

후두골 이형성, 일명 COMS(Caudal occipital malformation syndrome),은 개에서 Chiari-like-Malformation(키아리 유사 기형)으로 알려진 질환입니다. 후두골의 형태 이상으로 인해 소뇌의 일부가 후두공으로 빠져나가면서 후두공이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되고 뇌실에 액체가 밀집되어 뇌의 팽창과 뇌수두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후두공을 통과한 뇌척수액이 척수 중심관에 음압을 유발하여 척수 공동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의 반려견 설기의 mri 촬영본입니다.

(병명은 소뇌 탈출증과 후두골 이형증입니다.)

후두골 이형성 증상

  1. 운동실조: 후두골 이형성으로 인한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되면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강아지의 운동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보행 및 균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활동적이지 않거나 움직임이 둔화된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사지마비: 후두골 이형성으로 인해 발생한 뇌척수액의 압력 변화는 신경근측 및 근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지의 감각 및 운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마비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한쪽 또는 양쪽 다리를 들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3. 사경: 후두골 이형성으로 인해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되면 뇌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부종을 유발하고 시각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시력이 저하되어 더 어둡게 보이거나 물체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4. 안구진탕: 후두골 이형성으로 인해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되면 뇌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안구에 압력을 가하고 안구의 근육 운동을 조절하는 뇌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아지의 눈이 진탕하거나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5. 발작: 후두골 이형성은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강아지의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의 활동에 이상이 생기면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몸의 갑작스러운 경련, 쓰러짐, 기도 문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고유감각 소실: 후두골 이형성으로 인해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면 강아지의 감각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의 정상적인 감각 및 지각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둔감함 또는 감각 소실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뒷목을 긁는 증상: 후두골 이형성으로 인한 뇌압 증가는 두개골 기저 부근에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이는 강아지가 뒷목을 긁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뇌압이나 두개골 부위에 불쾌함을 느끼는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강아지가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후두골 이형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8. 경부통증과 근육 진전: 후두골 이형성으로 인한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되면 뇌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부 주변의 근육에 압력을 가해 경부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뇌압 증가로 인해 근육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고 근육이 무력해질 수 있으며, 이는 강아지의 근육 진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후두골 이형증의 호발 품종과 나이

강아지 후두골 이형증은 특정 품종과 나이에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이나 토이견, 덴마크 마스티프,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등의 소형에서 중형까지 다양한 품종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품종들은 후두공 이형증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특히 티컵 푸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미니어처 닥스훈트 등이 흔히 관찰되는 품종입니다.

또한, 후두골 이형증은 종종 어린 강아지에서 발견되며, 특히 6개월에서 3세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증상은 더 늦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종종 강아지가 성장하면서 뇌와 두개골의 비례적인 발달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증상은 성장 초기에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형에서 중형까지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후두골 이형증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강아지의 성장 초기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수의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두골 이형증 증상

가장 흔한 임상 증상은 통증입니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머리를 못 들고 다리를 절 수 있습니다. 다리의 힘이 없고 비틀비틀하는 보행, 부전마비, 굽은 등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상당 부분 경추디스크와 증상이 겹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눈이나 어깨 주변의 허공을 긁는 증상(phantom scratch, air scratch)을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은 잠자기 전이나 새벽에 심해지고, 심한 운동을 하고 난 뒤에 심할 수 있어서 격한 점프를 한 뒤에 머리를 땅에 누르며 아파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타 손발을 계속 핥는 행동, 선회 증상, 경련, 혼절 같은 증상도 보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다양하고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힘듭니다.

후두골 이형성 치료 방법

강아지 후두공 이형증의 치료는 개별적인 케이스를 고려하여 진행됩니다. 신경과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을 분석한 후,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구분됩니다.

내과적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됩니다:

  1. 신경통을 감소하기 위한 약물 처방
  2. 뇌척수액의 양을 줄이는 약물 투여

그러나 많은 경우 후두골 이형성 증후군은 진행성이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말기에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환자의 경우,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적 교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마무리

후두골 이형증은 강아지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증상을 인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에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포함되며, 개별적인 케이스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증상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함께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