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언어발달은 그 놀라운 세계에 대한 문을 열어줍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언어를 습득하는지는 아이의 성장과 소통의 기초를 결정짓습니다. 오늘은 월령별로 아이의 언어발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부모가 어떤 요령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개월
: 아, 우- 등 장모음 소리를 낼 수 있어요
1개월 발달 요령
- 아기의 손과 발의 이름을 말해주고, 기저귀를 갈아 줄 때도 말을 건다. 자장가를 불러주며 아기를 안고 주변을 돌아다닌다.
2개월
: 높낮이가 있는 옹알이를 하고, 타인의 목소리에 반응해요.
2개월 발달 요령
- 귀 가까이에서 딸랑이를 흔들어 청각 발달을 돕고, 진공청소기 소리 등 생활 소음에 익숙해지게 한다.
3개월
: ‘아’, ‘어’ 등 모음 옹알이로 감정을 표현해요
3개월 발달 요령
- 아기가 말을 하려고 하면 눈을 맞추면서 상대가 되어준다. 명화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4개월
: ‘아, 어, 오, 우, 이’ 등 후두음 발성을 할 수 있어요
4개월 발달 요령
-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엄마를 찾게 한다. 옹알이에 응답하면서 더 많은 옹알이를 유도한다.
5개월
: 소리에 민감해졌어요
5개월 발달 요령
- 신체 부위, 가구, 동물, 탈것 등의 이름을 알려준다. 다양한 노래를 불러주고 그림책을 보여주며 이야기한다.
6개월
: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감정을 표현해요
6개월 발달 요령
- 경치를 보여주며 말을 많이 들려준다. 칭찬이나 꾸중 같은 간단한 말을 알아듣기도 한다.
7개월
: 더듬더듬 엄마, 맘마 같은 말을 곧잘 해요
7개월 발달 요령
- 아이 앞에서 움직이는 장난감을 작동시킨다. 다양한 사물을 탐색하면 중뇌를 자극하여 언어 발달과 지능 발달을 돕는다.
8개월
: 아직 말은 서툴러도 말귀는 알아들어요
8개월 발달 요령
- 아이와 눈을 맞추고 형, 언니 등 가족의 호칭을 알려준다. ‘서, 앉아 등 동작어와 ‘안녕하세요’ 같은 말도 가르쳐준다.
9개월
: 문장이 짧은 그림책을 볼 수 있어요
9개월 발달 요령
- 그림 카드로 말을 가르칠 때는 실물과 대조해 알려줍니다. 장난감 실로폰을 두드리게 하면 음계를 익힐 수 있어요.
10개월
: 거울을 보며 엄마와 이야기할 수 있어요
10개월 발달 요령
- 그림 카드를 4~5장 늘어놓고 엄마가 말하는 것을 집도록 하고, 매일 그림 동화를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11개월
: ‘음머음머, 멍멍, 찍찍찍’ 등 소리를 낼 수 있어요
11개월 발달 요령
- 동물의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해당 동물이 그려진 그림 카드를 집게 한다. 아이와 얼굴을 마주 보며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를 말하고 따라 하게 합니다.
12개월
: 이제는 아빠 엄마의 말을 따라 할 수 있어요
12개월 발달 요령
- 신체 부위의 명칭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의 이름을 다시 가르쳐줍니다.
마무리
아기의 월령별 언어 발달은 그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부모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이 아기의 언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언어는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항상 아이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각 단계의 발달 요령을 이해하고 적절한 활동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을 더욱 풍부하게 해보세요.
아이의 월령별 언어 발달을 지켜보며 성장하는 모습에 기쁨과 흥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작은 발걸음이 아이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줄 것이며, 부모의 사랑과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 있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를 키우는 여정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