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온열질환 대처법 알아두기(증상, 취약한 대상자 등)

역대급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외출이 두려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폭염 저감 시설을 확대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해 폭염 대비 시민 행동 요령 및 무더위 쉼터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경련, 열탈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며,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예방 방법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합니다.
  • 시원한 장소 이용: 폭염 시 실내 또는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무리한 활동 자제: 고온 환경에서 과도한 신체 활동을 피합니다.
  • 적절한 복장: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을 사용해 햇볕을 차단합니다.

온열질환 증상 시 대처 방법

  •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옷을 느슨하게 하며, 물을 천천히 마십니다.
  •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온열질환 증상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포함합니다. 주요 온열질환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사병 증상

  • 고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합니다.
  • 의식 변화: 혼란, 방향 감각 상실, 발작, 무의식 등 의식 변화가 나타납니다.
  • 피부: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땀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호흡: 빠르고 얕은 호흡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맥박: 빠르고 강한 맥박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열경련 증상

  • 근육 경련: 주로 복부, 팔, 다리 근육에 통증을 동반한 경련이 발생합니다.
  • 피로: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낍니다.

열탈진 증상

  • 과도한 발한: 땀을 많이 흘리며 피부가 축축해집니다.
  • 어지럼증: 현기증,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피로: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납니다.
  • 두통: 두통과 메스꺼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근육통: 근육의 경련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상자

온열질환은 특정한 인구 집단이 특히 더 취약합니다. 이러한 취약계층은 고온 환경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 노인

    • 고령자: 신체 기능이 약화되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 만성질환자: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온열질환에 더욱 민감합니다.
  2. 어린이

    • 유아 및 아동: 체온 조절 시스템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더위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 야외 활동이 많은 어린이: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열사병, 열탈진 위험이 높습니다.
  3. 임산부

    • 호르몬 변화: 임신으로 인한 체온 상승 및 호르몬 변화로 인해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 신체적 부담: 임신 중 체액 증가와 체중 증가로 인해 더위에 더욱 민감해집니다.
  4. 만성질환자

    • 심장질환자: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더운 날씨에 체온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질환자: 폐 기능이 약한 경우 더위로 인한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실외 근로자

    • 건설 노동자, 농부 등: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온열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 격렬한 신체 활동: 실외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경우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6. 사회적 취약계층

    • 노숙자: 적절한 주거 환경이 없어 더위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저소득층: 냉방 시설이 부족하여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온열질환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서울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위기단계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서울시 온열질환 위기단계

  1. 관심 단계

    • 기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1일 지속될 때
    • 조치: 폭염 대비 준비, 시민들에게 폭염 주의보 발령 안내, 관련 부서 및 기관에 대비 지시
  2. 주의 단계

    • 기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2일 지속될 때
    • 조치: 무더위 쉼터 운영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 실외 근로자들에게 안전 지침 전달, 시민들에게 폭염 주의보 및 행동 요령 홍보
  3. 경계 단계

    • 기준: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2일 지속될 때
    • 조치: 무더위 쉼터 최대한 개방,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 의료 지원 확대, 대규모 행사 자제 및 시간 조정, 시민들에게 폭염 경보 및 긴급 행동 요령 홍보
  4. 심각 단계

    • 기준: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4일 지속될 때 또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때
    • 조치: 긴급 대응팀 가동, 무더위 쉼터 24시간 운영, 노숙자 및 취약계층 긴급 보호, 의료 인력 및 장비 긴급 투입, 대규모 행사 전면 취소, 시민들에게 긴급 경보 발령 및 생명 보호 행동 요령 홍보

서울시의 주요 대응 조치

  • 무더위 쉼터 운영: 공공기관,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
  • 취약계층 보호: 독거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보호 조치 시행.
  • 폭염 저감 시설 확충: 쿨링포그, 그늘막, 쿨링페이브먼트 등 폭염 저감 시설 설치 확대.
  • 시민 홍보 및 교육: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온열질환 예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

서울시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 및 무더위 대책

서울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 누구나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기후동행쉼터는 서울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과 편의점(CU, GS) 등에서 운영 중입니다.

무더위쉼터 재정 지원 확대

  • 기존 지원: 냉방기 수리비 지원
  • 추가 지원: 냉방기 교체 및 구매비, 정수기 설치 지원

폭염 취약계층 돌봄 활동 강화

  • 노숙인 지원: 서울역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에서 응급구호반 운영,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 확인
  • 어르신 지원: 폭염특보 발령 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3만 8천여 명에게 생활지원사가 1~2일마다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부 확인
  • 쪽방 주민 지원: 특별대책반 10개 조가 하루 2회 순찰 및 매일 방문 간호 실시

폭염 저감 시설 확대

  • 설치 및 보수: 횡단보도 그늘막, 스마트 쉼터, 쿨링포그 등
  • 쿨링로드 운영: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를 13개소에서 운영 (시청역, 종로3가역, 발산역, 장한평역 등)
  • 물청소: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1,973km에 물청소차 189대를 투입하여 최고기온 시간대(10-16시)에 일 2-3회 물청소 실시

이동 노동자 보호

  •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서울노동권익센터는 배달 라이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10월 4일까지 운영
  • 이용 및 상담 문의: 서울노동권익센터 전화(02-6925-4349 / 070-4150-5254) 또는 누리집 문의

마무리

서울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쉼터와 기후동행쉼터의 운영, 재정 지원 확대, 폭염 취약계층 돌봄 활동 강화, 폭염 저감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쉼터 운영 등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서울시의 다양한 대책을 잘 활용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