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5~27개월 된 아이들의 발달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간은 아이들이 매우 놀라운 발전을 이루는 시기로, 언어, 사회성, 운동 능력 등 여러 면에서 큰 발전을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시기의 주요 발달 포인트와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함께 읽어봐주세요!
생후 25개월
친구보다 엄마가 더 좋아! ①
주변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 슬그머니 다가가 행동을 모방하거나 친구가 갖고 노는 장난감, 물건 등 흥미를 보임. 그렇다고 해서 아이의 흥미가 “함께 놀고 싶다”가 아닐 수 있다. 아직은 또래와 어울리는 것이 미숙하기 때문. 이 무렵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려 애쓰거나 어울리지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아이와 상호작용 놀이에 초점을 맞춰 사회성 기반을 다지되 같은 공간에 또래가 있을 때, “안녕” “빠빠이” 간단한 인사로 친밀감만 표현하게 하는 것도 괜찮다.
친구보다 엄마가 더 좋아! ②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 더욱 돋보이는 시기인 25개월. 이제는 주변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며, 슬그머니 다가가서 행동을 모방하거나 친구의 장난감과 물건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또래와 어울리는 것이 미숙하여 함께 놀기보다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즐겁게 놀고 싶어합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친구와 어울리기에 아직은 미숙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아이와의 상호작용 놀이에 집중하여 아이의 사회성 기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래와 함께 있을 때, 간단한 인사 표현이나 인사하는 법 등을 가르쳐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친구와 소통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죠.
아이와 집중해서 놀기
아이가 다른 친구의 장난감을 빼앗거나 때리는 등의 행동이 반복된다면, 아이와 둘만의 놀이 시간을 늘려 안정된 상황에서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잠깐”, “기다려”, “고마워”, “미안해” 등의 사회적 소통 언어를 알려주고, 누군가와 함께 노는 것이 즐겁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발달에 맞춰 배변훈련 시작하기
배변훈련은 중요한 발달 과제입니다. 신체, 언어능력, 소근육 등 모든 발달 영역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에 맞춰 진행하세요. 아이가 ‘쉬’ 나 ‘응가’ 같은 표현을 하고 기저귀를 벗고 싶어 한다면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흥미를 자극할 만한 유아용 변기를 구비하고, 놀이하듯 접근해보세요. 아이가 변기에 앉는 것을 거부한다면 강요하지 말고, 인형이나 장난감 등으로 시범을 보여주어 관심을 끌어보세요. 변기에 관심을 보이거나 배변훈련에 성공했을 때는 크게 칭찬하여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생후 26개월
뒤지기 대장 등장
생후 26개월의 아이는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반짝이는 호기심, 무엇이든 참견하고 싶어하는 시기에 진입했습니다. 관찰력과 모방 능력이 향상되면서 엄마와 아빠의 소지품 뿐만 아니라 집 안 곳곳에도 새로운 관심을 표현하게 됩니다. 아이가 지나간 곳은 폭탄이 터진 것처럼 순식간에 정리가 필요한 아수라장으로 변하는데, 뒤지기 행동은 아이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 하나입니다.
위험한 물건은 치우기
무작정 막기보다는 적정한 허용 범위를 정해주고, 그 범위를 벗어날 때에만 제한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탐색 범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안정감을 얻게 되며, 야단칠 일도 줄고 치우는 수고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절대 만져서는 안 되는 것은 “이건 만질 수 없어, 대신 이걸로 놀자”라고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고, 위험한 장소에는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 둘! 생활 속 수 놀이하기
생후 25~27개월의 아이는 숫자 세기 능력이 발달하면서 길다, 짧다, 많다, 적다 등의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일상에서 즐겁게 수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계단 오르내릴 때 도형 스탬프 찍으면서 숫자를 함께 말하며 즐거운 수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식을 활용하여 인형과 함께 양을 확인하며 놀이해보면 아이의 수학적 지식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소근육 발달을 위해 교정 젓가락 사용하기
이 시기의 아이에게 젓가락질은 소근육 발달뿐만 아니라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두뇌가 발달하고 식습관 교육이 필요한 만큼 아이에게 젓가락을 쥐어주어 보세요. 처음에는 잘하지 못할 수 있지만, 떨어뜨리는 경험이 많더라도 손에 계속 젓가락을 쥐어주고 놀이처럼 음식을 옮기고 먹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젓가락 사용을 즐겁게 익힐 수 있습니다.
생후 27개월
재잘재잘 말문 틔우기 언어 발달 체크
생후 27개월의 아이는 귀여운 발음으로 부모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냅니다. 부정확한 발음이라도 나름대로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은 발달 중인 언어 능력을 나타냅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이의 말문 틔우기를 지켜보며 발음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과 역할놀이 등의 활동을 통해 발달문제를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 기초를 다지는 규칙적인 생활 리듬 잡기
생후 27개월의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생활 리듬을 안정시키기 위해 부모는 밤에 늦게 자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격한 신체 활동을 자기 전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적절한 낮잠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고, 밤에는 일정 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도록 유도하여 수면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은 아이의 안정성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생후 27개월의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은 끊임없는 발견과 새로운 경험이 가득한 시간입니다. 귀여운 말문 틔우기에서부터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갖춰가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지켜보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 참여하며 성장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어떤 보람 있는 일이죠.
아이의 호기심과 열정을 잘 이끌어내며, 발달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변화들을 주의깊게 지켜보며 아이와 소통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소중한 순간입니다. 새로운 언어의 발달, 안정된 생활 리듬을 통한 건강한 성장, 이 모든 것이 아이가 더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27개월이라는 나이는 아이의 개성이 더욱 돋보이는 시기입니다. 함께 놀이하고, 대화하며, 사소한 순간들을 함께 즐기며 아이와의 소중한 연결을 더욱 강화해보세요. 아이의 성장과 함께 나아가는 이 특별한 시간을 기억에 남게 만들어보세요.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있게 기억될 것입니다. 아이와의 성장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