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GTX-A 드디어 첫 개통! 달리지는 수서역과 이용방법

3월 30일, GTX-A선 첫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노선은 ‘수서-성남-동탄’의 총 32.8km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인시 ‘구성역’을 포함하여 세 개의 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구성역은 추후 개통 예정). GTX는 ‘Great Train eXpress’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불립니다.

GTX는 기존 지하철에 비해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직선으로 된 노선을 선정하여 곡선부 감속을 최소화했으며, 역의 수를 최소화하여 정차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또한, 180km/h의 고속도로 운행되는 차량을 사용하여 서울과 먼 거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GTX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주민들에게 기대되는 노선입니다. 2기 신도시는 대체로 1기 신도시보다 서울에서 더 멀리 위치해 있기 때문에, GTX 최초 노선인 A선은 화성 동탄과 파주 운정을 지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2기 신도시 주민들도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GTX-A선은 특이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동탄’ 구간과 ‘운정-삼성’ 구간은 재정사업과 민자사업으로 별도로 추진되며, 이로 인해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의 사업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아니라 ‘삼성동탄광역급행철도’ 사업입니다.

이러한 구분은 사업비가 따로 투입되기 때문이며, 실제로 운행은 한 회사에서 이루어지며, 열차도 전 구간에 걸쳐 운행됩니다. 이는 승객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수서-동탄 구간은 기존에 운행 중인 수서고속철도(SRT) 선로를 공용하므로 사업비가 절감되었습니다. 그러나 SRT 고속열차의 운행으로 인해 GTX열차의 운행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GTX수서역은 현재 개통 준비 중이며,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GTX수서역과 SRT수서역은 별개이며, 승강장 구조도 다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SRT수서역은 일반철도용 저상홈을 사용하고, GTX수서역은 전동차용 고상홈을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수서역의 GTX 관련 시설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GTX수서역 연결통로 – 운임구역

환승역에 새로운 노선이 추가될 때, 두 가지 종류의 연결통로가 생깁니다. 첫 번째는 대합실과 새로운 역을 연결하는 비운임구역(free area)입니다. 이 곳은 아직 개집표기로 들어가지 않은 지역입니다. 두 번째는 승강장에서 새로운 역의 승강장으로 바로 이어지는 운임구역(paid area)입니다. 수서역에는 이러한 비운임구역 연결통로와 운임구역 환승통로가 모두 있습니다.

운임구역 환승통로는 3호선 승강장과 분당선 승강장 사이에 위치합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가벽이 설치되어 있으며, GTX수서역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 지역에는 과거 많은 분당선 승객이 환승을 위해 다녔으나, 분당선의 연장으로 인해 이용객 수가 줄었습니다.

환승통로 시설은 GTX 개통 후에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객들이 3호선이나 분당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이곳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승객들은 3호선 승강장에서 바로 GTX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분당선 승객들은 번거로운 환승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환승통로 시설은 GTX 개통 후에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객들이 3호선이나 분당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이곳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승객들은 3호선 승강장에서 바로 GTX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분당선 승객들은 번거로운 환승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GTX수서역 연결통로 – 비운임구역

GTX수서역으로 가는 길은 승강장이 아닌 대합실에서 시작됩니다. 현재 3호선 수서역의 남동쪽 방향인 SRT수서역 환승통로의 서쪽에 GTX수서역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3호선 대합실에서 볼 수 있는 고속철도 환승통로 우측에 GTX 대합실로 가는 길로 연결됩니다. 현재 이 구역은 공사 중이며, GTX 대합실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GTX 대합실로 진입한 후에는 GTX의 개집표기를 통과하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GTX수서역 섬식승강장의 상층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한 번 더 내려가면 GTX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승강장이 나옵니다.

또한, GTX수서역의 남쪽에는 SRT수서역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이는 북쪽에 있는 지하철 3호선 역까지 돌아가지 않고도 SRT수서역과 GTX수서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GTX수서역 출구

GTX수서역 개통으로 수서역의 출구가 추가되는데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현재 수서역은 7개의 출구가 있으며, 새로운 출구가 추가될 때는 출구 번호가 재조정됩니다. 그러나 소수의 추가 출구일 경우,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새 출구에 가지번호가 할당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지번호 출구는 수서역 외에도 종각역과 종로3가역에도 있습니다.

GTX수서역 개통으로 3개의 새로운 출구(5-1, 5-2, 7번)가 생깁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5-1번 출구로, SRT수서역 광장에 위치하여 GTX수서역으로의 대표 출구로 기능합니다. 이외에도 5-2번 출구는 SRT수서역 광장에서 밤고개 방향으로 위치하며, 7번 출구는 수서역 사거리의 빠진 출구를 보충합니다.

이번 GTX수서역 공사로 남서쪽 방향 출구인 7번 출구가 추가되어 수서역의 교통량이 개선됩니다. 이 출구는 GTX전용이 아닌 3호선 역을 이용할 때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GTX-A선 시간표

현재로서 GTX의 공식 시간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터넷을 통해 일부 비공식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행은 아침 5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루어지며, 하루 편도 운행횟수는 총 61회입니다.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21분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에 약 4회 운행됩니다. 이는 평균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 횟수가 제한적인 편입니다.

이 운행 제한은 현재 GTX-A선의 차량기지가 동탄신도시의 반대쪽인 운정신도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시내 구간의 GTX-A선 선로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SRT수서역에 임시 차량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차량을 투입하기 어렵습니다. 미래에 서울 시내 구간이 완성되면 운행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구간은 SRT와 GTX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선로로, 운행 간격을 줄이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운정에서 수서까지의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 간격이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지하철 4호선에서 사당역 이남보다 이북에서 열차가 자주 운행되는 상황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당분간 GTX-A선을 이용할 때는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GTX수서역 연계 지하철

GTX-A선이 개통되어도 현재로서는 수서역이 종착점입니다. 운정-서울역 구간은 연말에 개통 예정이며, 삼성역은 2028년에 최종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는 도심 지역의 공사가 외곽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수서역을 지나는 분당선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수서역까지만 운행했습니다.

현재 수서역 주변은 수요가 적기 때문에, GTX수서역으로 오는 승객 대부분은 강남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역까지는 분당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선릉역에서 환승하는 데 약 16분이 소요됩니다.

강남역으로 가는 데는 분당선-선릉역-2호선 환승 또는 3호선-양재역-신분당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의 시간 차이는 거의 없으며, 운임은 선릉역 환승이 더 저렴합니다(신분당선 추가요금 1,000원).

또한, GTX수서역에서 서울 강북으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2호선을 기준으로 하면, 3호선을 타고 을지로3가역까지 약 38분이 소요되며, 분당선을 타고 왕십리역까지 약 24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수서역에서 강북까지 이동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여전히 M4108이나 M4137과 같은 광역버스가 선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GTX-A선의 서울 도심 구간이 빠르게 개통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GTX수서역 연계 버스

종별 버스번호 특징
광역버스 500-2 소요시간 20분대로 제일 빠르지만, 배차간격 긺(20분 이상)
광역버스 6900 소요시간 20분대로 제일 빠르지만, 배차간격 긺(20분 이상) 입석불가, 
삼성역->수서역 갈 때는 잦ㅁ실역 우회로 이용 불편
간선버스 401 광평로 경유로 인해 느림
지선버스 4425 대치역으로 우회하여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림
마을버스 강남06 차량이 작음

수서역과 삼성역 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수서역에서 삼성역까지 직행하는 버스는 별로 없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광역버스는 서울 시내 이동이 목적이 아니며,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노선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수서역에서 GTX수서역을 포함한 승객이 함께 이용하면 혼잡할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수서역에는 지하철이 2개 노선이나 지나가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승객의 최종 목적지가 주로 지상에 있는 경우, 지상으로 직접 연결되는 버스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버스의 장점 중 하나는 노선 변경이 쉽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GTX수서역이 개통되고 나면 서울시가 연계버스 노선을 확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GTX가 서울지하철 혼잡에 미치는 영향

GTX-A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열차는 평균 1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이는 지하철 3호선의 출퇴근 시간 간격의 5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GTX 환승객이 특정 열차에 집중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3호선 승객들이 혼잡열차에 노출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GTX 환승객이 몰릴 가능성이 있는 특정 열차를 GTX시각표에 표시함으로써 혼잡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통해 혼잡을 분산시킬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대책입니다.

또한, GTX 환승으로 인해 3호선 수서역 승강장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서역은 초기에는 수요가 적은 지역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승강장이 넓지 않습니다. 따라서 GTX로 인한 수서역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본 정보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GTX-A선의 개통과 서울 지하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GTX의 등장으로 우리의 교통 생활에 큰 변화가 예상되지만, 동시에 그에 따른 새로운 도전도 있을 것입니다.

GTX가 지하철 혼잡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서울교통공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기대합니다. 혼잡을 최소화하고 승객의 이동을 원활하게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통 환경과 도시 생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